Hrobotics 재활노트 15

방아쇠수지?

손가락을 쥐고 펼 때, 딸깍 하는 소리가 있다면? 방아쇠수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치 총을 쏠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과 소리가 나는 것에서

비롯되어 이름 지어진 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손가락 협착성 건초염’입니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굽히는 역할을 하는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찰이 심해지며 소리가 나고 움직임을 방해받는 질환을 뜻합니다.

주로 3번째, 4번째 손가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40세 ~ 60세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병되는 질환입니다.

오랫동안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일하는 사람, 운전을 오래하는 사람,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선천적인 유전, 당뇨, 통풍과 같은 질환의  2차 합병증으로 비롯되기도 합니다.

방아쇠 수지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

1.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가정주부

2. 컴퓨터 작업량이 많은 직장인

3. 손가락 사용이 잦은 업종종사자

4.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

방아쇠수지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강직되는 느낌, 

손가락을 펼 때 달칵 하는 소리 발생, 아픈 손가락의 손바닥을 누르면 통증을 느낌

손가락이 펼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을 느끼며 펴고 구부리는게 쉽지 않음 등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조기에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아쇠수지는 증상이 경미하다면, 통증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부목이나 찜질 등의

휴식으로 완화시킬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끼쳐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졌을 때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올바른 대처를 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이 됩니다.

방아쇠수지의 치료는 전기치료, 온열치료 등 물리치료로 호전이 되기도 하고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비교적 수술없이 쉽게 치료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노출이 잘되는 질환이기에 재발될 확률도 높아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방아쇠수지는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충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보다 일상생활에서 쌓아온

작은 습관들이 굳어지며 발병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방아쇠수지를 예방하는 법

1. 온도가 낮은 곳에 손가락을 노출하지 않는다

2. 손가락 마사지를 수시로 해주며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한다.

3.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손을 담그고 마사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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